권투 선수가 운동을 해서 '신체 최적화'를 이뤄내면 그것으로 평생 돈을 벌며 살듯이, 인간 또한 한 번 뇌를 최적화해두면 일 평생 앞서나갈 수 있게 된다. 우리의 뇌는 복리로 지능이 발달하기 때문에, 최적화를 해둔 뇌는 날로 뇌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오히려 강력해진다.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이것을 시작했다면, 50~60대에는 그야말로 뇌로부터 오는 자동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뇌의 복리'
이 개념이 어렵다면 좀비를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원금 혼자 이자(좀비)를 낳는데, 두 번째부터는 그 좀비가 다른 좀비들을 낳고, 그 좀비들이 또 다른 좀비들을 낳는다. 다시 말해, 머릿속에 새로 들어온 지식이 좀비가 돼서 다음 지식을 전염시키고(흡수하고), 다시 그 다음 지식을 전염시키는 과정이 점점 속도가 증가한다.
평소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깊이에서 다르다. 새로운 지식이 기존 지식을 통해서 쉽게 흡수되며, 응용력도 당연히 성장할 것이다. 어느 교수가 말하길, '독서 빈부 격차'는 경제적 빈부 격차보다 무서운 것으로, 삶의 양극화를 만든다고 하였다. 독서 양극화는 복리로 벌어지기 때문에,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독서를 시작해야 한다.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몇백 년 전에 살았던 가장 훌륭한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다. 나 또한 자청과 만날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이 책을 통해 자청의 삶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책은 전문가들이 평생 공부한 것을 압축해놓은 물건이다. 정말 좋은 책을 골라 최대한 흡수하면, 저자가 몇십 년에 걸쳐서 어렵게 습득한 지식과 진리를 거저 얻는 것과 다름 없다. 온라인 강의도 마찬가지이고, 책도 마찬가지이다.
예를 하나 더 들어보자. 주식이나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낑낑거리고 있는데, 그 분야의 고수가 나타나서 한 마디 툭 던졌을 때 '유레카!'스럽게 머릿속이 팍 깨이면서 눈 앞이 밝아올 때가 있다.
뇌는 실제 경험과 책을 통한 시뮬레이션을 구분하지 못한다. 따라서, 독서는 간접 경험이 아니라 직접 경험에 가깝다. 따라서, 독서는 시각 정보의 후두엽, 언어 지능 영역인 측두엽, 기억력과 사고력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좌뇌를 활성화한다. 내용에 따라 감정과 운동 영역까지 활성화를 한다. 즉, 뇌 전체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직접 경험에 가깝다.
뇌 최적화의 3단계를 살펴보자.
1단계는 '22전략'이다. 2년동안 하루 2시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다.
오랜 글 쓰기를 통해 뇌 발달을 시키고, 뇌의 코어를 단련하자. 뇌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책 읽기와 글쓰기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인생을 바꾸는 방법은 간단하다. 의사 결정력을 높이면 된다. 즉, 자의식을 해체하고 뇌를 최적화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면 인생이란 게임이 진행될수록 나의 인생이 레벨업될 것이다.
글 쓰기는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조합하고 젖아할 수 있게 도와준다. 22전략을 안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글 쓰기를 해야한다. 그냥 읽거나 듣는다고 해서 온전히 자신의 것이 모두 될 수가 없다. 뇌는 10개 중 1개만 남기고 9개는 지워버린다. 남긴 1개도 불완전하다. 1주일에 한 번, 1개월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글을 써라.
2단계는 '오목이론'이다.
무한하게 승리하는 수만을 둘 수 있다면, 인생으로부터의 자유는 저절로 얻게 된다. 오목에서 돌을 두는 것처럼 인생에서는 의사 결정이라는 돌을 두는 것이다. 자청은 '마케팅' 분야에서 승리할 수 밖에 없는 돌을 가지게 되었고, 어떤 사업도 실패할 수 없는 비즈니스 실력을 갖게 되었다. 의사 결정이 늘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수를 둘 때마다 '이길 수밖에 없는 게임'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당장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내일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자청이 말하는 오목 이론은 '장기적인 수'를 두는 것이다. 당장의 성취에 급급하여 인생을 갉아먹는 것은 순리자의 전형적인 행동이다.
우리 인간들은 일을 한다. 이 일들 중에 쓸모없는 일은 없고, 쓸모없이 일하는 시간은 없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 내가 관심있는 분야, 내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 관련된 책을 20권쯤 읽자. 100만원 덜 벌더라도 쉬운 직장으로 이직하고, 남는 시간에 운동을 하여 뇌를 최적화 하고, 적어도 하루 1시간 책을 읽자. 뇌 최적화가 우선이다.
3단계는 '뇌를 증폭시키는 3가지 방법'이다.
뇌는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적게 쓰고 효율적으로만 작동하려 한다. 원시 시대에서는 이 본능이 효과적이었을지라도, 현대에는 우리에게 불리할 때가 많다. 1단계, 2단계를 열심히 하면 처음에는 엄청나게 성장하지만, 이 약아빠진 뇌는 무뎌져서 다시 거기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뇌 자극'이다. '뇌 자극'은 프로그램 리셋과 비슷한 원리를 따른다.
① 안 쓰던 뇌 자극하기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을 때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한다. 예를 들어 과학이라던가 등등
② 안 가본 길 걷기
운동은 행복감을 증진시키고 대부분의 우울증을 치료해준다. 그리고, 뇌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22전략과 운동만 얻어가도 성공한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특이한 산책을 통해 길 찾기 능력을 향상시켜 공간 지각은 물론, 추상 능력, 상상력, 기억력, 언어 능력까지 자극하라고 한다.
③ 충분한 수면
인간은 잠을 잘 때, 그 날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 장기 기억으로 전환한다. '잠'은 뇌 최적화에 꼭 필요한 행위이다. 타 자기계발서에 나온 것처럼 3시간만 자도 충분해요, 라는 말에 속지 말자. 잠을 잔다고 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수면 시간을 찾자. 책을 읽고 쓰면서 뇌에게 운동을 시켰으면, 그게 진짜 지식으로 고정되도록 충분한 휴식을 줘야 한다.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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