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30살, 2024년을 정리하며 (feat. 결혼, 이직, 석사 졸업) 이슈들과 빅 이벤트들이 총 집합되었던 2024년, 연말을 맞아 지난 한 해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너무 TMI인 것들은 빼려고 노력했지만 마음처럼 안 됐을 수 있음. 1월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고 본격 결혼 준비를 시작한 달이다.우리가 연애를 대략 3-4년 정도했으니, 서로가 언젠가는 결혼을 할 것이다라는 전제가 있었지만 누구 하나가 강력하게 밀어 붙이기 쉽지 않았고, 결혼 준비가 제대로 됐다는 생각이 전무했다. 그래서 사실 결혼이라는 것은 막연하기만 한 그저 먼 나라 이야기 같았다. 그러다가 1월 어느 평범했던 주말, 할게 없었던 우리는 문득 남편의 제안으로 데이트 겸 결혼 박람회를 가보게 되었는데...(우리 둘 다 호기심 많은 편) 절대 계약만큼은 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박람회장에 들어선 우리는.. 이전 1 다음